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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리뷰

<박막례,이대로 죽을 순 없다> 도서리뷰 저자-박막례,김유라

 

 

금일 포스팅은

한 나이 든 소녀와 그 손녀의 이야기를 쓴 책의 리뷰입니다.

 

유튜브로만 오며 가며 보던

박막례 할머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게 되면서

영상제작이나 콘텐츠 제작 매니저 역할까지 하시는 손녀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70대의 할머니께서 영상을 만들고 콘텐츠를 고민하시면서 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의 힘이고 손녀분의 사랑이었네요.

이 책의 서론은 할머님의 어릴 적 삶과

우리네 할머니들이 살아오셨던 그 시절의 어려운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안의 사정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집안일에만 강제로 몰두해야 했던 슬픔들 

배우지 못했던 서러움 그리고 단지 순수했고 착하게만 살았을 뿐인데 

당했던 악인들과의 인연과 실패들...

70년이라는 세월이 거의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할머님의 건강문제로 인해 손녀 분과 갑작스러운 해외여행을 가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셨다고 합니다.

 

본론에서는 유튜브를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 할머님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나열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고

여행 중에 여러 가지 해프닝을 즐겁게 승화시키고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할머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70대라면 저럴 수 있을까라는 말을 수없이 내뱉으면서 읽은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의 여행 과정 중 무섭고 겁이 나서 실패할 뻔한 적도 많이 있지만 도전할 때마다

의연하고 멋진 모습으로 일관하시는 할머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 글

 

사실은 아무 생각 없이 읽은 책인데 읽어 내려갈 때마다 저희 할머니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냥 세상에 나와 살아가기 바쁘셨고 순수하기만 하셨던 할머니들의 삶이 다들 정말 힘들었겠구나

내가 지금 편안한 삶을 사는 것은 모두 다 할머니들 덕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막례 할머님의여행영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쿨하고 멋지신 박막례 할머니가 항상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옆에서 항상 힘겹고 모진 일들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 계신 손녀 분도 항상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이 책에는 희망을 전하고 싶은 할머님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을 적습니다.

희망을 버리면 안 돼요.
희망을 버렸으면 다시 주워 담으세요.
그러면 돼요.
희망은 남의 게 아니고 내 거예요.
여러분이 버렸으면 도로 주서 담으세요.
버렸어도 다시 주으세요.

인생은 끝까지 모르는거야.